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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조개 갈등 재연? - R

문형철 기자 입력 2013-01-29 07:30:00 수정 2013-01-29 07:30:00 조회수 2

◀ANC▶

공유수면에서의 새조개 채취를 두고
인근 지역 어민들과 잠수기 조합측이
첨예한 갈등을 빚고 있습니다.

우선 양측이 오는 3월까지는
조업을 하지 않기로 잠정 합의 했지만,
여전히 서로간의 입장차가 커
해결이 쉽지 않아 보입니다.

문형철 기잡니다.

◀VCR▶

최근 새조개 채취가 시작된
여수시 돌산읍 평사리 앞바다.

이 곳 바닷속의 새조개를 두고
인근 마을 주민들과 잠수기 조합원들간에
갈등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C/G] 인근 두 마을의 조업 허가구역을 합하면
대략 100헥타르 정도.

이달초부터 이들 허가구역 사이의 공유수면에서
잠수기 어선들이 새조개 채취에 나서면서
갈등은 시작됐습니다. ////

어민들은 잠수기 어선들이 마을 앞까지 들어와
무리하게 조업을 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INT▶

잠수기조합 측은 그러나
공유수면에서 조업하는 것은
법적으로 문제가 없다며,
주민들이 조업을 방해했다고 맞서고 있습니다.

◀INT▶

서로의 입장이 첨예하게 대립하는 가운데
급기야 지난 18일에는 양측의 어선들이
해상에서 대치하는 상황까지 빚어졌습니다.

다행히 물리적인 충돌까지는 이어지지 않았고,
새조개가 완전히 성장하는 3월 중순까지
양측 모두 공유수면에서
조업을 하지 않기로 임시 합의한 상탭니다.

하지만 여전히 서로간의 입장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어
공유수면 속 새조개를 둘러싼 다툼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입니다.

MBC NEWS 문형철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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