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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시]우여곡절 나로호-R

전승우 기자 입력 2013-01-31 07:30:00 수정 2013-01-31 07:30:00 조회수 0

◀ANC▶
우주 과학 위성 발사는
극한의 과학 기술력을 필요로 하는데요.

나로호도 이번 발사 성공까지
적잖은 우여곡절들을 겪어야만 했습니다.

나로호가 겪어왔던 험난했던 과정을
권남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우리나라 첫 우주발사체 나로호는
당초 2005년 9월
첫 발사가 목표였습니다.

하지만 러시아와의
우주기술협력 등의 문제로
실제 발사는
2007년에서 2008년으로,
그리고 다시 2009년으로
세 차례나 연기됐습니다.

2009년 8월 19일 오후 5시,
첫 발사가 시도됐지만
발사 7분 56초를 남기고
소프트웨어 결함으로
발사가 중지됐습니다.

수차례 연기 끝에
8월 25일 나로호를 발사하지만
위성을 감싸는 덮개인
페어링 한쪽이 분리되지 않아
위성 발사에 실패합니다.

나로호의 시련은 2차발사 때도
계속됐습니다.

지난 2010년 6월 9일,
발사 3시간을 앞두고
발사대 소방시설 오작동으로
한차례 연기됐고

다음날 발사를 시도했지만
발사 후 2분 17초 뒤
1단 로켓이 공중 폭발하는
아픔을 겪었습니다.

◀SYN▶

2년여의 절치부심 끝에
지난해 10월 재도전에 나섰지만
나로호와 발사대를 연결하는
어댑터블록 부품 이상으로
발사가 연기됐고,

지난해 11월 29일
재발사를 시도했지만 이번에는
2단 로켓 고장으로
발사 16분을 앞두고
카운트다운이 중지됐습니다.

숱한 우여곡절을 넘어
마지막 발사에 성공한
대한민국 첫 발사체 나로호.

이번 발사 성공으로
우리나라는 우주 강국을 향한
중요한 발걸음을 내딛게 됐습니다.

MBC 뉴스 권남기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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