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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장 속, 540초-R

최우식 기자 입력 2013-01-31 07:30:00 수정 2013-01-31 07:30:00 조회수 0

◀ANC▶
나로호가 위성을 지구 저궤도까지
성공적으로 진입시키기까지는
540초의 시간이 걸렸습니다.

긴박했던 나로호의 540초 비행.

최우식 기자가 그래픽을 활용해 재구성했습니다
◀VCR▶
오후 4시 정각, 나로우주센터.

자동 카운트다운이 끝나면서
우리나라 첫 우주발사체인 나로호가
화염과 굉음을 내뿜으며
지축을 박차고 하늘을 향해 힘차게 치솟습니다.

이륙 10여 초간, 화염의 방향을 돌리기 위해
일시적으로 북동쪽으로 기우는 회피기동을 거쳐
다시 10여초만에 9백m 상공까지 수직상승하고
이어 남쪽으로 킥-턴하는데 성공합니다.

이륙 54초만에 고도 7.2km를 지나면서
나로호는 음속을 돌파합니다.

3분 35초가 지나면서
고도 177km, 거리 245km 지점에서
로켓 1단과 2단을 연결하는
페어링이 분리됩니다.

이어 3분 49초가 지나면 1단 엔진이 멈추고
3분 52초에는 1단 분리가 이뤄집니다.

페어링과 1단 로켓은
필리핀 동쪽 태평양 해상에 떨어집니다.

6분 35초가 되면
2단 로켓의 킥 모터 엔진이 점화되고,

7분 33초에는 목표 궤도에 진입해
2단 로켓이 꺼집니다.

이때 나로호의 고도는 305km,
거리는 천390km에 도달합니다.

발사 9분 후, 분리된 위성이
우주 궤도에 안착하면서
성공이냐 실패냐의 긴박했던 시간은
성공 발사의 기쁨으로 바뀝니다.

MBC뉴스 최우식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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