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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합작업장 안돼!!-R

최우식 기자 입력 2013-02-01 07:30:00 수정 2013-02-01 07:30:00 조회수 0

◀ANC▶
여수시가 국비를 들여 추진하던
홍합 작업장이 벽에 부딪혔습니다.

시의회는
4대 미항이라는 도시 비전에
역행하는 사업이라며
재고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최우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VCR▶
여수시의회 관광건설위원회.

홍합 작업장 건설 계획에 대해
의원들이 한 목소리로 중단을 요청합니다.

선소와 웅천 해변, 소호요트장,
여기에 향후 수변공원 조성 계획까지,
여수에서 가장 경관이 좋은 지역이라며
장소가 잘못 선정됐다는 얘기입니다.

시가 지향하는 도시 비전과도
정반대의 시책이라는 주장입니다.

또, 기존의 불법 작업장 완전 철거가
전제돼야 하지만
이마저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에서
무리한 추진이라는 지적입니다.
◀INT▶
특히, 다른 어촌계가
유사한 투자를 요청하면 또 해 주겠느냐며,
이미 확보된 국비를 삭감해서라도
이런 사업은 막아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습니다.

여수시는 이에 대해
대체 부지 선정이 너무 어려운데다,
먼 곳으로 갈 경우
비효율적이라고 강조했습니다.
◀SYN▶
여수시는 현재 38억원의 예산이 확보됐지만
사업을 잠정 중단한 상태라며
의원들에게 묘안을 요구하기도 했습니다.

세계박람회 성공개최로
국제해양레포츠해양수도를 지향하는
여수시의 비전과 함께 할 수 있는
합리적인 방안이 나오기까지
당분간 사업 추진은 어려워보입니다.

MBC뉴스 최우식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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