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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명절이 일주일여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이제 차례상 준비하셔야 될텐데,
올해 물가가 지난 해보다 크게 올라
주부들의 부담이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문형철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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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일 오후 여수의 한 대형마트.
설이 일주일여 앞으로 다가와
명절 음식을 준비하려는 손님들로 붐빕니다.
차례상에 올릴 음식은 많은데
선뜻 장바구니에 담기는 망설여 집니다.
지난해 태풍 피해와 올 겨울 지독한 한파 탓에
과일과 채소값이 크게 올랐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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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 지난해에 비해 배는 30%,
사과는 15% 가량 올랐고,
시금치와 대파는 무려 40~50% 정도
상승했습니다.(자료 : 한국물가협회)
다행히 돼지고기와 조기 값은 20%가량 내렸지만
여전히 설 차례상을 차리는데 드는 비용은
10%정도 오른 21~30만원이 들것으로 보입니다.
[S/U] 이런 선물세트 가격도 종류별로
2~15% 정도 올라 이번 설 명절을 준비하는
주부들의 부담이 더 커졌습니다.
--- Wiper ---
◀INT▶
지난 달 밀가루와 주요 가공식품의 가격 상승도
명절 장바구니 물가에 영향을 미칠것으로
예상됩니다.
정부는 설 명절을 앞두고
비축 농수산물을 집중적으로 풀어
설 물가를 잡겠다는 계획이지만,
수급자체가 불안정한데다
주요 제수용품의 가격 상승이 지속되고 있어
서민들의 장바구니 부담을 덜기에는
역부족이라는 지적입니다.
MBC NEWS 문형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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