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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 입주 정보기관, 권위적 명칭 여전

최우식 기자 입력 2013-02-02 21:30:00 수정 2013-02-02 21:30:00 조회수 0

전국 공항의 국정원과 기무사, 경찰 사무실이
과거 군사독재 시절에 쓰던
권위적인 명칭을 그대로 사용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습니다.

민주통합당 문병호 의원은 최근
한국공항공사가 관리하고 있는
전국 14개 공항 가운데 12개 공항에서
경찰 103호, 기무사 200호, 국정원 205호 등,
정보기관들의 사무실 명칭이
해당 사무실의 층수나 위치와 상관없이
여전히 사용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문 의원은 특히
이런 명칭을 사용하게 된 것은
군부독재 시절에 김포공항에 있던 사무실을
이후에도 특권처럼 사용하면서부터라고
주장했습니다.

현재 경찰은 무안, 광주, 여수 등,
10곳에서 103호 명칭을,
국정원은 광주, 군산, 여수등,
8곳에서 205호 명칭을,
기무사는 김해, 제주 등, 6개 공항에서
200호라는 명칠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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