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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마트보다 전통시장을 이용할 때
설 차례상을 준비하는 비용이
많이 저렴하다고 합니다.
하지만 여러가지 불편한 점 때문에
전통시장을 찾는 사람이 늘어날지는
미지수입니다.
문형철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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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날을 맞은 여수의 한 전통시장.
설을 앞두고 사장을 찾은 손님들은 차례상에
올릴 과일과 생선을 정성스럽게 고릅니다.
[C/G-1] 올해 설 차례상 준비 비용은
전통시장 21만원, 대형마트 3십여만원으로,
전통시장이 30% 가량 저렴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하지만 이런 가격 경쟁력에도 불구하고
전통시장을 찾는 사람들이 늘어날지는
여전히 미지수입니다.
[S/U] 전통시장을 활성화시키려는 노력은
계속되고 있지만, 주차장과 같은 편의시설은
여전히 부족하다는 지적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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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2] 실제로 한 설문조사 결과 주차장과
쇼핑 카트 등 편의시설 부족이 전통시장을
이용하지 않는 가장 큰 이유로 지목됐습니다.
외부에 표시돼 있지 않은 가격과
비위생적인 환경도 재래시장을
꺼리는 이유로 뒤를 이었습니다.
가격이 비싸더라도 조금 더 편리하고
깨끗한 곳에서 물건을 구입하겠다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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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자체는 전통시장 주변에 주차를
임시 허용하는 등 설 명절을 앞두고
전통시장 활성화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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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지금까지의 시도들이
큰 실효성을 거두지 못하고 있는 만큼,
보다 근본적이고 지속적인 대책이
더욱 절실해지고 있습니다.
MBC NEWS 문형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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