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전국적으로 협동조합 설립 붐이 일고 있습니다.
뜻을 같이하는 사람들이 뭉쳐 보다 효율적으로
사업을 운영하자는 것인데,
최근에는 유흥업소 도우미들을 위한
협동조합까지 만들어져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문형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VCR▶
시골마을의 조그만 사무실에서
진지한 회의가 펼쳐집니다.
마을 인근에서 고구마, 갓 등을 재배하던
농업인들이 지난 달 말 조합을 만들어
하나로 뭉쳤습니다.
농산물을 공동으로 유통, 판매하고
가공식품까지 생산해 수익을 늘릴 계획입니다.
◀INT▶
지난 해 12월 협동조합 기본법이 시행된 이후
이와 같이 협동조합을 설립하려는 움직임이
봇물을 이루고 있습니다.
[C/G] 2달만에 전국적으로 무려 320여건의
설립 신고가 접수됐고 230여개의 협동조합이
설립됐습니다.///
설립요건도 간단하고 업종도 비교적 자유로워
이색적인 협동조합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S/U] 지난달에는 여수에서 전국최초로
유흥업소 도우미들을 위한 협동조합까지
설립됐습니다.
과도한 수수료 등 기존 불법 보도방 업주들의
횡포에서 벗어나 조합원들인 여성
도우미들의 권익을 보호한다는 취지입니다.
◀SYN▶(음성변조)
조합원들의 권익향상과 지역사회 기여에
앞장선다는 협동조합.
본래의 취지를 잘 살려 새로운 경제모델이
될 수 있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MBC NEWS 문형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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