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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명 대규모 징계 처분-R

권남기 기자 입력 2013-02-08 07:30:00 수정 2013-02-08 07:30:00 조회수 0

◀ANC▶
여수시 회계과 공무원 80억 횡령사건에 대한
감사원 감사 결과가 오늘(7) 발표됐습니다.

파면, 강등, 정직 등
모두 17명이 징계 처분을 받아 앞으로
대규모 징계가 뒤따를 전망입니다.

권남기 기자입니다.

◀VCR▶
사상 초유의 횡령액으로 기록된
여수시 회계과 공무원의 80억 원
공금횡령사건.

감사원은 지난해 10월부터 한 달동안
여수시청에 상주하면서 대대적인 감사를
벌였습니다.

그 결과 횡령 공무원 47살 김모 씨에게
파면과 함께 횡령한 80억 원의 변상책임을
묻는 등 모두 17명의 여수시 전현직
공무원에 대한 징계 처분이 내려졌습니다.

c/g)중징계는 횡령 공무원 김 씨 '파면',
당시 경리계장 김모 씨 '강등',
그리고 '정직' 6명 입니다.

거기에 '감봉' 등의 경징계 6명과
'주의' 3명까지.

징계 대상 공무원은 모두
횡령 사건 당시 회계과 근무자로
감사원은 관리감독에 대한 연대책임을
물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여수시는 빠른 시일내에 전라남도에
징계자들에 대한 조치를 요청할 계획입니다.

◀INT▶박용욱

이제 남은 과제는 횡령액 환수,

하지만 김 씨의 재정보증에서 확보한
8억 4천만 원을 제외하면
나머지 횡령액에 대한 환수는 아직
뾰족한 수가 없는 실정입니다.

관련 공무원 대부분이 중징계를 받았고
횡령액 환수도 아직 답답하지만,

자숙의 분위기를 찾기 힘든 가운데,
설을 맞은 여수시청 안으로는
오늘도 수없는 선물상자가 오갔습니다.

MBC뉴스 권남기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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