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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억원대 교비횡령 설립자 보석, 비난 여론

나현호 기자 입력 2013-02-09 21:30:00 수정 2013-02-09 21:30:00 조회수 0

천억원대의 교비를 횡령한 혐의로 구속됐던
광양보건대학 설립자에 대한 보석으로
법원에 대한 비난 여론이 커지고 있습니다.

광주진보연대 등 진보단체 등은
성명을 통해 이번 보석허가 결정은
국민들의 법 정서에 정면으로 반하는 행위이자
법의 정의를 스스로 훼손한 중대한 사태라며
광주지법 순천지원을 비난했습니다.

서남대학교 비상대책위원회도
이번 보석허가가 누구를 위한 정의이고
누구를 위한 법적 절차인지
의문을 제기할 수 밖에 없다고
강도 높게 비판했습니다.

현재 순천지역 대학 2곳이
교비 횡령혐의로 기소되거나
경찰 조사를 받고 있어 지역 사학비리에 대한
자성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이번 보석허가에 해한 검찰의 항고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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