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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조개 채취 시작 - R

문형철 기자 입력 2013-02-12 07:30:00 수정 2013-02-12 07:30:00 조회수 2

◀ANC▶
패류 주산지인 여수 가막만 일대에서는
피조개 채취가 시작됐습니다.

90% 가까이 일본에 수출될 만큼 인기가 좋지만
어려운 점도 많다고 합니다.

문형철 기자입니다.

◀VCR▶

배들이 차가운 아침 공기를 가르며
바다 한 가운데로 나갑니다.

갈퀴를 단 그물을 내리고
수면 아래를 긁어내기를 20여분.

어느새 아이들 주먹만한 피조개들이
한가득 쏟아져 나옵니다.

2월에 접에들면서 이곳 가막만에서는
피조개 채취가 시작됐습니다.

하나하나 정성스럽게 선별 작업을 거친
피조개는 자루에 담겨 바로 팔려 나갑니다.

90% 가량 일본으로 수출될 만큼
인기가 좋습니다.

◀INT▶

쇠고기에 비해 철분은 3배, 비타민A는 13배나 많아 국내에서도 건강식품으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값도 1KG에 4천원선으로 지난 해에 비해
약간 떨어지기는 했지만 여전히
어가소득에 큰 도움이 되는 효자 품종입니다.

하지만 어려운 점도 많습니다.

고수온 등 환경변화에 민감해 종패 생존율이
5%~10% 정도밖에 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더구나 태풍의 영향으로
지난 해 같은 기간에 비해 채취량이
약간 줄어드는 현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INT▶

하지만 이달 중순 이후에
본격적인 피조개 채취가 시작되는 만큼
어민들은 올 한해 피조개 풍작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MBC NEWS 문형철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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