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지역 환경단체들이
정부의 내서천 댐 건설 계획에 대해
섬진강 하구의 수량 감소로
환경 오염이 우려된다며
전면 백지화를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광양 환경운동연합 등 5개 환경단체는
최근, 성명서를 통해
어민 피해와 환경파괴가 우려되는 사업을
해당 지역과 협의하지 않은채 추진하고 있다며,
지금도 섬진강 수계에는 5개의 댐이 있어
광양과 하동 등 하구에서는
바다화와 녹조 현상 등
생태계 파괴가 심각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들 환경단체들은
구례 내서천은 지리산 피아골을 거쳐
섬진강으로 흘러드는 하천으로
댐이 들어설 경우 섬진강 하구의 수량이
급격히 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국토해양부는 지난해 말
구례군 토지면 내서천 앞을 막아
수량 2천백만 톤을 저장할 수 있는
다목적 댐을 건설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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