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북한의 3차 핵실험에
시민들이 걱정스러운
시선을 보내고 있습니다.
대북지원에 비교적 우호적이었던
광주전남 지역민들도
핵실험은 절대 안된다는 반응입니다.
김인정 기잡니다.
◀VCR▶
굳은 표정으로
화면에서 눈을 떼지 못하는 사람들.
하루종일 들려오는
북한의 3차 핵실험 소식에
긴장하고 불안해합니다.
◀INT▶
위지은/ 대학생
"지금 막 군대에 있는 친구들도 휴가 못 나온다고 얘기도 들었고요. 정말 불안해요."
대북지원에 우호적이었던 사람도
연이은 핵실험에는 싸늘한 반응입니다.
◀INT▶
성상환/ 회사원
"대북 지원과 제재는 별도라고 보거든요? 핵실험 한다고 해서 한 두번에 끝난 것도 아니고...벌써 3차잖아요. 거기에 대해서 말뿐인 엄중대처로 끝날 것 같으니까 시민으로서 안타까울 뿐이죠."
이명박 정부의 대북정책이
북한의 이런 움직임을
부추겼다고 비난하기도 했습니다.
◀INT▶
김용준/ 자영업자
"그동안 이명박 정권도 마찬가지고 인수위도 똑같은 대북 입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이런 결과가 오지 않았나.."
특히 군 입대를 앞둔 젊은이들이나
아들을 군대에 보낸 부모들은
최악의 상황을 우려하기도 했습니다.
◀INT▶
시민/
"걱정되죠. 아들이 부대에 지금 복귀하니까.."
시민들은 긴장 속에서도
차분함을 잃지 않는 모습이었습니다.
또 정부가 이번만큼은
단호하고 강력하게 대응해야 한다는데
뜻을 같이했습니다.
MBC뉴스 김인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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