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우체국 금고털이 사건을 주도한
전직 경찰관 등이 검찰에서 제기한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해 12월 여수의 한 우체국 금고에서
5천여만원을 훔쳐 달아난 혐의로 구속기소된
전직 경찰관 45살 김 모씨와
공범 45살 박 모씨가
오늘 열린 첫번째 공판에서
우체국 금고털이 사건, 현금 지급기 털이 사건,
뇌물 사건 등 검찰에서 제기한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와 함께 전직 경찰 김씨는
자신의 부인을 증인으로 신청해
금고털이 사건 당시 경제적으로 어려웠고
그동안 경찰로서 성실히 일해온 점을
피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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