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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공사..큰 부담-R

최우식 기자 입력 2013-02-16 07:30:00 수정 2013-02-16 07:30:00 조회수 0

◀ANC▶
여수시 도시공사가 최근
민간으로부터 청소업무를 이관받으면서
고민거리를 만들었다는 지적입니다.

창립 당시부터 논란이던 여수시 도시공사가
앞으로도 시 행정의 큰 부담이 될 전망입니다.

최우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2천8년 11월,
심각한 논란 끝에 출범한 여수시 도시공사.

2천10년 5월에는
사업 방식이 법을 위반했다는
감사원의 지적과 함께
행정안전부의 조건부 청산 권고.

급기야 민선 5기 김충석 시장이
도시공사 폐지를 공약으로 내걸고 당선됐지만,
취임 후 그냥 존치하기로 하면서
여전히 논란은 되풀이 돼 왔습니다.

최근에는 도시공사가
민간에서 맡았던 청소대행업무를 이관받으면서
또 다른 고민을 떠안게 됐습니다.

미화원 사망사고 이후 청소중단 사태에 이어
노조측의 노후 차량 교체 요구 등,
노사 갈등의 조짐을 보이면서
청소 행정의 파행도 우려되기 때문입니다.

도시공사는 현재
1본부 7개팀을 유지하고 있지만
엑스포 케이블카와 돌산 회타운 등,
일부 사업을 제외하고는
종결됐거나 청산 중인 업무가 대부분입니다.

게다다 이번 청소업무의 경우는
그동안 없었던 민원의 소지를 만들었다는
비난도 적지 않습니다.
◀INT▶
때문에 일부에서는 이번 청소업무 역시,
도시공사 이관보다는
경쟁입찰을 통한 투명한 업체 선정을
제안하기도 했습니다.

출범 초기부터 잡음이 끊이지 않던
여수시 도시공사.

내년 지방 선거를 앞두고
또다시 뜨거운 쟁점으로 떠오를 조짐과 함께
여수시 행정의 큰 부담이 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최우식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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