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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 청소차..사고 위험 여전-R

권남기 기자 입력 2013-02-16 07:30:00 수정 2013-02-16 07:30:00 조회수 0

◀ANC▶
지난 7일 환경미화원이 끼어 숨진
청소 차량에 대한 국과수의 정밀 감식이
시작됐습니다.

감식 결과를 떠나,
대부분 노후화된 도시공사의 중고 차량은
여전히 사고의 위험성이 크다는 지적입니다.

권남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VCR▶

국과수 요원들이 청소 차량 구석구석을
꼼꼼히 살펴봅니다.

지난 7일 발생한
여수시 도시공사 소속 환경미화원 사망 사고의
원인 분석을 위한
국과수의 정밀 감식이 이뤄졌습니다.

감식 결과에 따라
사고 차량의 문제와 운전자 과실 여부 등이
가려질 것으로 보입니다.

S/U] 하지만 이번 조사 결과를 떠나
노후화된 청소차량 문제는
여전히 큰 숙제로 남아있습니다.

C/G] 현재 여수시 도시공사에서
운영하는 청소 차량은 43대,

이 가운데 청소 차량의
통상적인 사용 기한인 6년을 넘은 차량은
이번 사고 차량을 포함해 20대에 달합니다.

모두 여수시 청소업무 이관 과정에서
도시공사가 사온 중고차입니다.//

지난 한 달 동안 이들 중고차에 대해
2백여 건의 수리가 이뤄졌습니다.

2~3일에 한 번 꼴로 문제가 발생한 겁니다.

하루 종일 차량을 타고 다니는 환경미화원들은
매일이 불안할 수 밖에 없습니다.

◀INT▶
(청소차 사용 연한에 대한 법제 필요하다)

국과수 조사 결과는
빨라야 다음달 초에 나올 예정인 가운데,

일시적인 정비를 떠나
노후 차량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권남기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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