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일반 행정 기관 뿐만 아니라 교육 현장까지
공모제가 유행처럼 번지고 있습니다.
참신한 인재를 발굴하기 위한 것인데,
취지와는 달리 갈수록 생색내기에
그치고 있습니다.
박영훈 기자가 취재
◀END▶
2년 전 공모제 교육장이 취임한 전남의
한 지역교육지원청입니다.
이달 중 교육장 임기가 끝나지만
더 이상 공모제는 하지 않습니다.
◀SYN▶교육장
"..공모제는 않고 도교육감 임명제로 한다고.."
C/G]전남에서만 22개 시군 교육지원청 중
절반인 11곳에서 공모제를 도입했지만
모두 마찬가지입니다.[*전남 시군 공모 교육장
고흥,곡성,해남,무안-임기 만료
여수,담양,영광-이달 중 만료
나주,장흥,함평,신안-올해 만료]
지난 2010년 취임한 초대 민선교육감이 내건
"시군 교육장의 50%를 공모제로 채운다"는
공약을 달성한 만큼 추가 공모제는 시행하지
않겠다는 겁니다.
그러나 속내는 다릅니다.
당초 의도했던 교육 현장 변화를 이끌기 보다는
공모제가 일부 인사들의 자리 다툼의 장으로
변질되는 등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는
판단때문입니다.
◀INT▶전남도교육청 관계자
"..의도했던 성과를 못내고 있다고 봐야죠..."
교장 공모제가 승진용으로 전락하고 있다는
지적 속에 전남의 경우
교육장 공모제마저 1회성으로 끝나면서
생색내기 도입이라는 비판이 일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영훈입니다.///
Copyright © Yeos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