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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고려인센터 도움 절실/수퍼

박수인 기자 입력 2013-02-23 07:30:00 수정 2013-02-23 07:30:00 조회수 0

광주시 월곡동에 몇년 전부터
고려인들이 마을을 이루면서
모여 살고 있는데요,
최근들어 이 마을로 이주해 오는
고려인이 크게 늘고 있습니다.

이들의 정착을 위한 도움의 손길도
그만큼 절실해 졌습니다.

박수인 기자

◀VCR▶

고려인인 이 청년은 며칠전
우즈베키스탄에 가족을 남겨두고
광주로 이주해왔습니다.

이곳에서 돈을 벌어 정착한 뒤
나머지 가족도 광주로 데려오겠다는
생각입니다.

◀INT▶ 김 니콜라이

광산구 월곡동 고려인 마을엔
이처럼 새로운 삶을 위해 찾아오는 고려인이
지난 1년 사이 3백명 가까이 늘었습니다.

마을 사랑방인 고려인센터를
중심으로 공동체가 형성돼 있고
정착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는 게
해외 고려인들에게까지 알려진 때문입니다.

◀INT▶ 석 알라

순수 민간 봉사단체인 고려인센터는
이주민들에게 일자리와 살 집을 알선해 주고
자녀들을 위한 공부방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요즘들어 봉사자 한두 명으로는
밀려드는 일을 감당하기가 힘듭니다.

◀INT▶ 신 조야

고려인들이 정착할 때까지
생계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물질적인 후원도 절실합니다.

고려인들이 몰려들다보니
마을 일대에 집세가 크게 뛰어
요즘엔 방 구하기도 쉽지 않습니다.

◀INT▶ 이천영

광주시의회도
이산과 강제 이주의 아픔을 간직한
고려인들의 정착을 돕기 위해
조례 제정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엠비씨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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