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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진강 동서 통합지대'조성이
새정부 주요 국정 과제로 채택되면서
한려대교 건설이나 남해안 썬벨트 사업이
다시금 주목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넘어야 할 과제들도 많아
우려도 적지 않습니다.
권남기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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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부 140대 국정과제의 하나로 공식 채택된 '섬진강 동서 통합지대".
지난 21일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는
섬진강 주변에 동서 통합지대를 만들어
동서 화합과 남부 경제권의 성장거점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동서통합지대는 새누리당의 대선 슬로건이던
'국민대통합'과도 일맥상통해
원만한 사업추진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이명박 정부에서
명맥만 유지하던 '남해안 썬벨트' 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또, 영호남을 잇는 화합의 상징으로 계획된
한려대교 건설이나
목포-부산간 남해안 철도 고속화 사업도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이런 공약들이 급조된 성격이 강해
자칫 대선용 짜깁기 공약에 그칠 수 있다는
지적이 일고 있습니다.
또 국가 재정난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수 조원의 사업비를 확보할 수 있을지도
의문입니다.
동서통합지대 조성과 관련한
첫 회의가 오는 28일로 예정된 가운데
정부가 어떤 청사진을 그려나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MBC 뉴스 권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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