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대학 기숙사의 인기가 상한가입니다.
무엇보다 안전하고 비용이 적게 들기 때문인데
재학생들은
웬만해선 들어가기가 어렵습니다.
윤근수 기자
◀END▶
개학을 앞둔 대학 기숙사가
이사오는 학생들로 북적입니다.
우선은 믿을 수 있고,
비용이 적게 든다는 점 때문에
학생들보다 학부모들이 기숙사를 선호합니다.
◀INT▶학부모
(일단은 안전하고 경제적으로도 좋은 점 있고)
이 대학의 한 학기 기숙사비는
20만원에서 40만원으로
원룸 한달치 방값이면
한 학기를 날 수 있습니다.
대학으로서는 외지 학생을 유치하기 위해서도
기숙사 시설이 필수적입니다.
◀INT▶호남대
(믿고 맡겨주신 데 대한 보답이라는 생각으로)
지난해 기숙사 한 동을 새로 지었지만
여전히 수요를 따라가지 못합니다.
이러다보니 신입생이나 유학생에게
우선권이 주어지고,
재학생들은 웬만해선
기숙사에 들어가기가 쉽지 않습니다.
광주대의 경우 전체 학생의 30%를 수용할만큼
기숙사 시설을 갖췄지만
재학생들의 입사 경쟁률은 3대1에 가깝습니다.
◀INT▶
(성적 일단 좋아야하고 거리가 원거리여야한다)
비싼 등록금에 경제난이 겹치면서
기숙사의 인기는 갈수록 높아지고 있고,
대학은 신입생 유치를 위해
기숙사를 늘려가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윤근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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