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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3원) 들썩이는 땅값..개발 걸림돌

양현승 기자 입력 2013-03-07 07:30:00 수정 2013-03-07 07:30:00 조회수 1


◀ANC▶
기대심리 속에 전남 곳곳의
개발 예정지 땅값이 오르고 있습니다.

자치단체가 구체적인 계획을 세운 뒤에는
이미 땅값이 올라있어서 부지 확보하기가
쉽지 않은데, 대책도 마땅치 않습니다.

양현승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해마다 백 만 명의 관광객이 찾는
전남 명사십리해수욕장.

인근에 휴양단지인 '웃음테마파크' 사업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민자 113억 등 총 사업비는 179억 원.

계획대로라면 부지조성을 끝냈어야 하지만
아직 토지매입도 안 됐습니다.

땅값이 3.3㎡ 당 최고 50-60만 원을 웃돌면서
3년 전 1차 토지매입 당시 보다 열 배가
올랐고, 묘지도 많습니다.

◀INT▶이상율 완도군 관광정책과
"최대한 빨리 될 수 있도록..."

신안군 증도도 마찬가지.

리조트와 해변이 인기를 끌고 있지만
2천년대 중반 3-4만 원 하던 땅값이
바닷가를 중심으로 10-20만 원선을 보여
추가 개발이 쉽지 않습니다.

J프로젝트 해남 구성지구도 다음 달 착공을
앞두고 인근 땅값이 들썩이고 있고,
엑스포를 치른 여수지역도 마찬가지입니다.

◀SYN▶해남 ㅇㅇ부동산
"4~5만 원대 보이다가 최근 8만 원까지 쑥
올라갔어요 밭의 경우. 그러다보니까 거기 땅
가졌던 분들, 예전에 사셨던 분들이 전화가
와요"

전라남도는 앞으로 경관이 좋은 지역과
접근성이 좋은 곳을 미리 매입해 비축할 계획.

그러나 이는 '관광지 조성 계획이 나온 뒤에
토지를 매입하라'는 정부 방침과도 다르고,
예산 문제에서 자유롭지 못한 시*군들의
참여도 보장하지 못해 얼마나 실효성을
거둘 지는 미지숩니다.
MBC뉴스 양현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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