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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연인 친척집에서 금고 훔쳐

권남기 기자 입력 2013-03-07 21:30:00 수정 2013-03-07 21:30:00 조회수 0

데이트 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친척집에서 금고를 통째로 훔친 10대 남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여수경찰서는 오늘(7)
여수시 학동의 한 아파트에 몰래 들어가
현금과 귀금속 등
3천 3백만 원 상당이 든 금고를 훔친 혐의로
17살 김 모군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김 군의 여자친구인 16살 박모양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조사 결과 연인사이인 이들은
박 양의 친척집 번호키를 알아두었다가
범행 당일 열고 들어가 금고를 훔쳤으며,
데이트 비용 등으로 70여만 원을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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