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비 횡령혐의로 구속됐다가
보석으로 풀려난 서남대 설립자 이홍하 씨가
자신이 세운 다른 대학 3곳에서
교비 567억원을 횡령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지난 1월
광양보건대와 한려대, 신경대 등,
서남대 이외에 이 씨가 설립한
3개 대학을 특정감사한 결과,
이들 대학에서도 교비 567억원을 횡령하고
이사회 의사록을 허위로 작성한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광양보건대와 한려대는
서남대병원 간호사 등 35명을
전임교원으로 허위 임용하고,
인건비 29억원을 교비에서 부당 지급한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교과부는
이들 3개 대학 총장과 학교법인 이사장 등을
횡령 등의 혐의로 고발하고,
설립자 이씨를 검찰에 수사의뢰했습니다.
Copyright © Yeos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