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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시장, 퇴출이냐 활성화냐?-R

권남기 기자 입력 2013-03-15 07:30:00 수정 2013-03-15 07:30:00 조회수 0

◀ANC▶
전라남도가 시설 현대화 지원 등의
전통시장 활성화 방안을 발표했는데요.

그런데 수준이 떨어지는 시장에 대한
퇴출 계획도 함께 내놓아
적지않은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권남기 기자입니다.

◀VCR▶

여수 동시장에서 50년 째
야채 장사를 하고 있는 이순심 할머니.

하루벌이라야 고작 5천 원, 만 원.

없는 손님에 근근히 생계를 이어가는 할머니는
얼마 전부터 걱정이 하나 더 늘었습니다.

시장이 사라질지도 모른다는 소문 때문입니다.

◀SYN▶
(사라지면 안된다. 뭐먹고 사나..)

전라남도는
올해 전통시장 활성화 계획을 발표하면서
일부는 등록 폐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평가에서 등급이 낮았던
77곳에 대한 실태조사를 통해
운영하는 점포 수가 적은 시장은
사실상 퇴출시키겠다는 겁니다.

◀SYN▶
(전남도 경쟁력 전국 최하위..정리 필요)

(C/G) 퇴출 조사 대상인 전통시장은
여수 중앙시장, 순천 역전시장 등
전남동부권에만 17곳.

지난 해 상권의 매력이나 운영 능력이
떨어진다고 선정된 시장들입니다.//

(S/U) 아직 본격적인 조사가
시작되기도 전이지만,

지역에서는 벌써부터
우려의 목소리가 높습니다.//

안그래도 대형마트 때문에 힘든 전통시장에
지나치게 경쟁 논리를 들이댄다는 얘기입니다.

논란이 계속되자 전라남도는
부랴부랴 전통시장에 대한 강제 퇴출은 없고
앞으로 시.군의 의견도 듣겠다고 밝혀
격앙된 여론에 한발짝 물러서는 모습입니다.

MBC뉴스 권남기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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