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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2]"119가 안 와요!"-R

나현호 기자 입력 2013-03-15 07:30:00 수정 2013-03-15 07:30:00 조회수 0

◀ANC▶
이번 폭발 사고 당시
현장에는 구급차가 뒤늦게 도착해
회사측이 사고사실을 감추려고 늦게 신고한것이
피해를 키운 게 아니냐는 의혹을 사고 있습니다

사상자 수도 늘었다 줄었다 하는 등
업체 측의 초동 조치와 대응, 관리 감독도
허술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나현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SYN▶나대광

여수산단 내 대림산업 사일로 폭발사고 당시
현장에는 구급차가 한참 늦게 도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근로자들의 생명이 경각에 달린
급박한 상황 속에서
회사측이 사고 사실을 은폐하기 위해
119에 뒤늦게 신고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이는 대목입니다.

화학공장이 즐비한 여수산단,

대형 사고의 위험에 항상 노출돼 있지만
자체 소방시설을 갖췄다는 이유로
소방당국에 즉각적인 신고가 이뤄지지
않는 경우가 다반사입니다.

◀INT▶문갑태

S/U] 여수산단에서는 또
사고가 났을 때 체계적인 초동조치가
안되다 보니 이처럼 병원으로 옮겨진
환자들의 신원조차 정확하게 파악되지
않고 있습니다.

이러다보니 사망자 수가
고무줄 처럼 8명까지 늘어났다
6명으로 줄어들기도 했습니다.

또, 사고 현장에서 일하던 근로자가
몇 명이었는지에 대해서도
20명에서 19명, 18명,
결국 17명으로 줄어들었습니다.

대림산업 직원은 현장에 있었는지 없었는지...

체계적인 작업 관리가
전혀 이뤄지지 않았다고 밖에 볼 수 없습니다.

사고 수습이 한창인 가운데서도
회사 측의 주먹구구식 대응과 안일한 대처가
피해를 키웠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나현호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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