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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원인 밝혀라"..유족들 '격앙'-R

최우식 기자 입력 2013-03-16 21:30:00 수정 2013-03-16 21:30:00 조회수 0

◀ANC▶
17명의 사상자를 낸
여수산단 폭발사고의 희상자 유가족들이
오늘 사고 현장을 방문하고
정확한 원인규명을 요구했습니다.

피해 규모가 커
대검찰청도 별도로 감식반을 파견해
수사에 들어갔습니다.

문형철 기자///
◀VCR▶
폭발 사고가 난지 사흘째

숨진 근로자들의 유가족들은
사고 현장을 방문해 대림산업 측에
사고 원인 규명을 강하게 요구했습니다.

◀INT▶

플랜트건설노조원들은 집회를 열고
안전 규칙을 무시하고 무리한 공정을 진행해 생긴 '인재'라며, 대림산업을 비판했습니다.

사고 원인을 놓고
대림산업측과 노조측 주장이 팽팽히 맞서면서
유족에 대한 보상은 커녕 장례 절차도
협의가 되지 않고 있습니다.

특히 희생자들이 하루 14만원의 일당을 받고
단기 계약한 재하청 업체 직원들이어서
발주업체인 대림산업과 하청업체인 유한기술,
재하청업체까지,
책임이 복잡히 얽혀있는 점도 문제입니다.

이런 가운데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오늘 2차 현장 정밀 감식을 벌였고,
희생자 6명에 대한 부검도 실시했습니다.

대검찰청도 감식팀을 보내
정밀 분석 작업을 돕고 있습니다.

분진이냐 잔류가스냐,
폭발 원인을 둘러싼 공방이 뜨거운 가운데
수사에도 적잖은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여,
희생자들에 대한 원만한 보상까지는
갈 길이 멀어보입니다.

(S/U)전국 플랜트 노동조합 조합원 만여명은
오늘 대림산업 화학공장앞에서 집회를 갖고
철저한 진상규명과 책임자처벌 등을
강력히 요구했습니다.

MBC NEWS 문형철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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