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MBC

검색

광주)간호사 모십니다

윤근수 기자 입력 2013-03-19 07:30:00 수정 2013-03-19 07:30:00 조회수 0

◀ANC▶
요즘 병원들이 간호사를 구하느라
애를 먹고 있습니다.

규모가 작은 병원일수록,
그리고 대도시보다는
농어촌 지역에서
간호사 구하기가 어렵습니다.

윤근수 기자

◀END▶

이 병원은 1년을 근속하면
간호사에게
2주간의 휴가를 줍니다.

기숙사는 무료입니다.

간호사들의 이탈을 막고,
새 간호사들을 뽑기 위한 나름의 전략입니다.

◀INT▶
(필요하면 장학금 줄 의향도 있어요. 대신 졸업하면 우리 병원으로 와야죠)

그래도 올해 목표했던 인원의
절반 밖에 충원하지 못했습니다.

전남지역으로 가면 사정이 더 나쁩니다.

간호사를 채용하고 싶어도
지원자가 없어서
뽑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SYN▶
(채용 공고 낸 지가 한 6개월 됐죠.
-그런데도 충원을 못했습니까?
-네.힘듭니다. 시골이고...)

작년부터는 채용난이 더 심해졌습니다.

(CG)지난해 광주 전남지역의 간호학과 6곳이
3년제에서 4년제로 전환되면서
일시적으로
간호사 배출 인력이 30% 정도 줄었습니다.

이러다보니 병의원들은 급여를 올리거나
복지 혜택을 늘려가며
간호사를 붙잡고 있습니다.

하지만 간호학과 졸업자들은
눈높이가 다릅니다.

◀SYN▶
(대학교 막 졸업한 친구들은 서울의 대형병원이나 대학병원으로 많이 가려고 하죠.)

졸업생은 줄었는데 그마저도 한쪽으로 쏠리면서
가뜩이나 열악한
농어촌 지역의 의료 서비스가
더 나빠지지나 않을까 걱정입니다.

엠비씨 뉴스 윤근수입니다.

Copyright © Yeos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