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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산업 폭발사고] (투데이) 작업지침도 안지켜 - R

문형철 기자 입력 2013-03-19 07:30:00 수정 2013-03-19 07:30:00 조회수 2

◀ANC▶
17명의 사상자를 낸 폭발사고와 관련해
대림산업 측이 기본적인 안전지침까지 어겨가며
작업을 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런 가운데 희생자 보상 협의는 마무리돼
오늘 합동 장례식이 치뤄집니다.

문형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대림산업 폭발사고로 숨진
희생자 보상 협의는
어제 새벽 4시 반쯤 극적 합의가 이뤄졌습니다.

사망자 위로금 등을 지급하고
장례 비용은 회사가 부담하는 선에서
의견이 절충됐습니다.

유족들은 사고발생 닷새 만에
장례식을 치르게 됐습니다.
◀INT▶
--- WIPER ---
대림 측의 안전불감증이
또 다시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사고 당일 회사측이 발행한 안전 작업 허가서.

[C/G 1] 기본적인 화기작업은 승인했지만
용접과 같은 불꽃 발생 작업은 허가하지
않았습니다. 더구나 직접 불을 사용하는 작업은
하지 말라고까지 적혀 있습니다. ///

하지만 이런 지침을 무시하고 작업을 진행해
6명이 사망하고 11명이 다치는
대형 참사가 발생했습니다.

이 뿐만이 아닙니다.

[C/G 2] 지난 해 11월 실시된 노동부 점검에서
안전 관련 위반사항 14건이 적발됐고
그 중 9건에 대해서는 과태료를 물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

경찰은 어제
대림산업 여수공장을 압수수색해
공사관련 자료와 하청업체계약서류 등을 확보해 수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S/U] 대림산업이 기본적인 작업지침조차
지키지 않았다는 비난이 빗발치는 가운데
2주 후에 나올 국과수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MBC NEWS 문형철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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