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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로 사는 할머니,할아버지와 이른바 '일촌'을
맺은 초등학생들이 있습니다.
이색 방법으로 나눔의 기쁨을 함께 배우고
있는 현장을 박영훈 기자가 취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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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에 손에 조그만 저금통이 건네지고,
"..고마워요."
아이들은 자신의 이름표를 붙입니다.
이 학교 980여 명의 어린이들이
저금통을 채우기 시작한 건 지난해부터...
1년을 모아 반별로 일촌을 맺은
홀로 사는 노인들에게 전달하고 있습니다.
◀INT▶전예빈 *초등학교 4학년*
"..도와드릴 수 있어서 기분이 좋아요.."
틈나는 대로 안부 편지도 쓰고,
추석과 설날엔
한명 당 과일 한개씩을 모아
'일촌 할머니*할아버지'에게 드리고 있습니다.
◀INT▶명세영 교장*목포애향초등학교*
"..아이들에게 나눔과 배려의 소중함 알려주기 위해 시작.."
뿐만 아니라 중고 장난감과 책 같은 쓰지 않는 물품으로 교내 장터를 열어 얻은 수익금을
노인복지회관 등에 전하고 있습니다.
◀INT▶박철민 *목포하당노인복지관*
"..할머니,할아버지들 감동해서 눈물,찡해.."
학부모들까지 크게 반기면서 고사리 손들의
사랑 나눔은 따뜻한 반향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할머니,할아버지 일촌 맺어요!"
MBC뉴스 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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