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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사무처장 독주 내부 반발

이재원 기자 입력 2013-03-20 07:30:00 수정 2013-03-20 07:30:00 조회수 0

◀ANC▶
광주 문화 재단의 사무 처장이
부적절한 채용을 주도했던 사실이
얼마전 감사원 감사에서 드러났는데요.

사무 처장의 전횡이 얼마나 심각했는지를
보여주는 재단 내부의 문건이 공개됐습니다.

이재원 기잡니다.

◀END▶
◀VCR▶

광주 문화재단 임직원들이 작성한 의견섭니다.

고객들이 대표이사보다
사무처장 면담을
요구하는 경우가 많다는 지적에서부터,

사무처장의 독주 체제가 견고해지면서
외부에 박모 재단으로 알려지고 있다는
다양한 우려가 표출됐습니다.

심지어 대표이사가 2명으로 보인다는
지적까지 이어져
박모 사무처장의 전횡에 대한 직원들의 불만이
팽배해 있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재단 내부에 존재하는 파벌 문제의
심각성을 지적하는 의견도 봇물을 이뤘습니다.

◀SYN▶

방만한 조직 운영을 걱정하는 목소리도
잇따랐습니다.

3급 이상 간부들이 실무자보다 많은
역 피라미드 구도에다
팀장까지 많아 사업 수행이 어렵다는
지적입니다.

또, 시장의 지시에 따라 브랜드 공연이
기획되고, 재단의 모든 역량이
투입될 정도로 허약한 재단 체질을 꼬집는
비판도 나왔습니다.

◀SYN▶

문화 재단은 지난 2011년 출범 초기부터
특정인의 전횡과 조직 운영에 대한 문제점이
제기돼 왔습니다.

이에 따라 문화재단은 지난해 11월,
전 직원들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실시해
이같은 내부 문건을 작성했습니다.

그리고 문건 작성 직후부터 감사원의 감사가
시작돼 박 모 사무처장은
부적절한 채용으로 문책을 요구받았고,
4급 이상 간부 7명은 주의를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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