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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단사고 "치료대책 없어"-R

나현호 기자 입력 2013-03-20 07:30:00 수정 2013-03-20 07:30:00 조회수 0

◀ANC▶
여수산단 폭발사고 직후,
다친 근로자들은 화상치료를 받기 위해
광주나 서울로 급히 옮겨져야 했습니다.

이처럼 대형 산단만 있을 뿐,
전문 의료기관은 없다는 점 때문에
현재 추진되고 있는 의대 유치의 필요성은
더욱 절실하기만 합니다.

나현호 기자 입니다.

◀VCR▶

지난 14일 밤에 발생한
여수산단 대림산업 폭발사고.

근로자 6명이 숨지고 11명이 다쳐
가까운 병원 응급실로 옮겨졌습니다.

하지만 지역 내 화상전문 치료병원이 없어
근로자들은 시급을 다투는 상황인데도
또 다시 광주나 서울로 후송돼야 했습니다.

석유화학산단과 제철연관단지 등
대형 산업단지가 들어선 전남동부지역은
화재와 폭발 등 산업재해 위험이 높아
응급 재활 전문 의과대학 설립이
무엇보다 시급한 지역입니다.

◀INT▶이금옥

목포대와 함께 의과대학 전남 유치를
추진하고 있는 순천대학교.

의대 설립 77만명 지지서명운동을
벌이기도 하고,

조금이라도 높은 점수를 받기 위해
순천대 산하지만 여수에 대학 캠퍼스,
광양에 부속병원 설립 계획을 추진하는 등
의대 유치작업이 탄력을 받고 있습니다.

◀INT▶유희승

하지만 교과부와 보건복지부의
의대 증설계획이 마련돼야 하고,

정치력을 앞세워 물심양면으로
의대 설립에 뛰어든 목포대 등
유치 경쟁대학도 뛰어 넘어야 합니다.

특히, 이번 여수산단 폭발사고를 계기로
지역사회 내부에서 의과대학 유치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는 것도 중요한 과제입니다.

MBC뉴스 나현호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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