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역 사립학교들의
교사 부당 채용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재단 이사장이 인사에 대한
전권을 갖고 있다보니
교육 당국의 지도나 감독은
제대로 힘을 쓰지 못하고 있습니다.
박수인 기자
◀VCR▶
광주에 있는 이 사립 중고등학교는
올해 16명의 교사를 새로 뽑았습니다.
그런데 채용된 교사 가운데 14명이
이 학교에서 일하던 기간제 교사였습니다.
채용에 응시했던 나머지 3백여명은
모두 들러리였습니다.
심지어 채용시험 성적의 1,2 순위가
합격자 발표 직전에 뒤바뀌기도 했습니다.
또 다른 사립학교에서도 교장의 자녀가
교사로 신규 채용돼 논란이 일었습니다.
사립학교들의 채용 관련 비리와 잡음은
거의 해마다 반복돼 왔습니다.
◀INT▶김병일 전교조 정책실장
재단 이사장이 교원 인사에 관한
전권을 갖고 있는 현행법 때문에
교육 당국도 제대로 힘을 쓰지 못합니다.
교사 채용의 투명성을 위해 관할 교육청이
전형을 대신해 주는 제도가 있지만
이 역시 권장 사항이어서 큰 효과는 없습니다.
올해 광주지역에서 새로 채용된
사립학교 교사 74명 가운데
위탁 전형으로 채용된 교사는 14명 뿐입니다.
◀INT▶ 김용일 사무관
광주지역 70여개 사립학교가
세금으로 지원받는 재정 지원금은
해마다 2천5백억이 넘습니다.
광주시교육청은 이들 사립학교의
채용 절차 등을 면밀히 평가해서
재정 지원에 반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엠비씨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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