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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산업 폭발]'후유증도 심각해..'-R

권남기 기자 입력 2013-03-26 07:30:00 수정 2013-03-26 07:30:00 조회수 0

◀ANC▶
대림산업 폭발사고의 생존자들이
정신적 충격으로 입원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보상을 받기 까지는 아직 갈길이 멀지만
대부분 일용직인 이들은
벌써부터 생계에 곤란을 느끼고 있습니다.

권남기 기자입니다.

◀VCR▶

◀SYN▶이모 씨





◀SYN▶박모 씨

17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대림산업 폭발 사고.

숨지거나 다친 이들사이에서
일부 생존자들은 심각한 정신적 충격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사고 당시 참혹했던 현장을 목격하고
동료들의 시신을 수습했던 이들이,
여전히 고통에 시달리고 있는 겁니다.

이들은 현재
정상적인 생활이 어려울 정도로,

전문가들은 트라우마,
즉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로 까지
이어질 수 있다고 진단합니다.

◀INT▶권태완

악몽과 환청에 시달리는 근로자들이
가장 걱정하는 건 다름아닌 가족들의 생계.

대부분 일용직인 이들은
사고 수습 기간이 길어지면서
벌써부터 생계에 곤란을 느끼고 있습니다.

이들에 대한 보상 책임을 두고
대림산업과 하청업체가 아직도
줄다리기 중인 것으로 알려졌고,

산재로 인정돼 보상을 받기에는
또 얼마나 기다려야 할지도 모르는 상황입니다.

경찰의 조사나 사고 원인 규명을 떠나
이들 근로자들의 정신적인 고통은
뾰족한 해결책도 없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권남기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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