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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해...항구 대책 시급-R

전승우 기자 입력 2013-03-29 07:30:00 수정 2013-03-29 07:30:00 조회수 0

◀ANC▶
광양시 진상면 일대 하우스단지가
지하수 염분 피해로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지하수 남용을 줄이면서
수어천의 바닷물 유입을 막는 근본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전승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VCR▶

시설 원예단지인 광양시 진상면 수어천변의
한 시설하우스,

출하가 시작됐지만
줄기마다 매달린 애호박은 몇개 안되고,그나마
상품성 있는 것은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염분 농도가 높은 지하수 사용으로
뿌리가 썩는 피해를 입었기 때문입니다.

◀INT▶

처음 발생한 시설하우스 염분 피해는
올 봄 갈수기를 맞아 더욱 확산되고 있습니다.

◀INT▶

농민들은 지하수에 염분이 들어간 것은
인근 수어천의 하상 준설로 바닷물이 상류까지 올라왔기 때문이라고 말합니다.

따라서 하천 하류에 바닷물 유입을 막는
보를 설치하고,수어댐 방류량을
확대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INT▶

그러나 근본적으로는
농민들에게도 책임이 있다는 지적입니다.

보온을 위해 밤마다
하우스 한 동에 500여톤의 지하수를 퍼올려
남용한 것이 지하수 고갈과 염해를
자초했다는 분석입니다.

이제부터라도 보온 방식을 바꾸고
지하수는 농사용으로만 사용해야 한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습니다.

시설 원예의 염분 피해를 막기 위한
농민들의 자구노력과 함께
항구적인 대책마련이 필요한 싯점입니다.

MBC뉴스 전승우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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