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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시설, 왜 이러나?-R(31일용)

나현호 기자 입력 2013-04-01 07:30:00 수정 2013-04-01 07:30:00 조회수 0

◀ANC▶
순천시의 한 노인전문요양원에 대한
불법 의료 행위나 비리 의혹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복지시설을 관리,감독할 책임이 있는
순천시도 허술하게 관리해 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나현호기자가 취재했습니다.

◀VCR▶

순천시 상사면의 노인전문요양원
'은빛마을'입니다.

이 곳에서 일하는 요양보호사들은
요양원측이 자신들에게 불법 의료행위를
강요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사진] 의료진이 해야 할
관장이나 의료기구를 이용해 가래를 빨아들이는
의료행위를 요양보호사가 하고 있다는 겁니다.

◀SYN▶요양보호사(X)

CG 1] 하지만 병원측은 관습법에 의하면
요양보호사도 의료행위를 할 수 있다며
직원들에게 공문을 보냈습니다./

다른 일반병원에서도 요양보호사들이
같은 일을 하고 있다며 발뺌하는 분위깁니다.

◀SYN▶은빛마을 직원(O)

여기에 이중장부 의혹도 일고 있습니다.

CG 2] 요양원 직원 7명은
퇴직금을 중간 정산 받고자 했지만,
이미 지난 2009년 9월에서 2011년사이
받지도 않은 퇴직금 350여만원이 지급된 것으로
서류가 꾸며져 있었다고 주장했습니다. /

요양원이 국가 보조금을 어딘가에 사용하고
퇴직금으로 돌려막기 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는 대목입니다.

◀INT▶조대익(0)

관리감독기관인 순천시도 문젭니다.

보건복지부 규칙에 따르면
지방자치단체는 매년 23개의 항목으로 구성된 결산보고서를 사회복지 시설로부터 제출받아
적법한 집행여부를 확인해야 합니다.

순천시는 그러나 지난 2007년부터
6년 동안 결산자료조차 제출받지 않았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최근 순천의 한 복지시설 대표가
법인카드로 술값 530만원을 계산했다는 사실이 감사원에 적발된 가운데,

지역 복지시설의 도덕적 해이나 비리,
행정과의 유착 의혹이
도마 위에 오르고 있습니다.

MBC뉴스 나현호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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