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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조류인플루엔자 감염으로 사망자가
발생하면서 방역당국의 긴장이 커지고
있습니다.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 국가를 거쳐오는
여름 철새들이 국내로 유입되는 시기이기
때문입니다.
양현승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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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 만 5천 마리를 키우는 전남의 한 농가.
사육장 주변에서 방역작업이 한창입니다.
불과 2달 전까지만 해도 지독한 추위에
소독장비가 얼어붙어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INT▶김필수
"너무 힘들었죠."
(S.U)겨울이 지난 뒤에도 농가와 방역당국은
긴장을 풀지 못하고 있습니다.//
지속적으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한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시아에서
이달까지 제비와 백로, 뻐꾸기 등
여름 철새들이 몰려들기 때문입니다.
다행히 저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로
판명됐지만 국내 철새 도래지와 일반 농가에서
검출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반투명C/G] 철새도래지 저병원성 AI 발생
2012. 9 경기 파주
2012.11 전북 익산, 충남 서천
2012.12 제주 한경, 전북 익산, 전북 김제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는 대부분 겨울에
퍼지지만, 지난 2008년 4월 전국 19개
시군에서 발생해 3천억 원의 피해가 나는 등
봄철도 안심할 수 없습니다.
◀INT▶권두석 동물방역담당
"...5월까지 계속 방역을 해주는 수밖에..."
여기에 중국에서 조류 인플루엔자로 인한
사망자가 발생 소식에 국내 소비가 위축되지
않을까 양계 농가 걱정이 커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양현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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