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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판 모세의 기적으로 불리는
전남 진도의 바닷길이 이달 말 열릴
예정입니다.
이같은 바닷길 갈라짐 현상은 서남해안에서
주로 관측되는데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김 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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뽕 할머니의 전설을 간직한 전남 진도군 회동과 모도 사이의 바다.
일년 중 조수간만의 차이가 가장 큰 영등사리때 섬과 섬 사이 2.8km에 걸쳐 넓이 40여 미터의
바닷길이 열립니다.
이같은 현상은 매년 수십여 차례 반복되지만
올해 관광객들이 관람하기 가장 좋은 때는
이달 25일부터 나흘동안입니다.
진도군은 이 기간동안 신비의 바닷길 축제를
35년 동안 이어오고 있습니다.
◀INT▶박수길 관광문화과장*진도군*
성급한 관광객들은 벌써부터 신비한 자연현상을 보기 위해 모여들고 있습니다.
바닷길이 완전히 갈라지지 않았지만 수위가
낮아진 바다 위를 걸으며 미역 등
각종 해산물을 채취하는 재미를 만끽하고
있습니다.
◀INT▶마쓰다 세이코*일본인 관광객*
"오래전부터 오고 싶었는데 이번에 꿈이 이뤄졌습니다.."
전국적으로 바닷길 갈라짐 현상은
충남 무창포와 전남 여수 사도에서도 나타나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는 등
이색 관광자원으로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mbc news 김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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