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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아직은 걸음마

윤근수 기자 입력 2013-04-11 07:30:00 수정 2013-04-11 07:30:00 조회수 4

◀ANC▶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의료 관광 산업이
매년 큰 폭의 성장세를 보이며
주목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광주 전남은
아직은 불모지에 가깝습니다.

윤근수 기자

◀END▶

중국의 언론사와 잡지사,여행사 관계자들이
화순 전남대병원을 찾아왔습니다.

중국 환자를 유치하기 위해
병원이 초청한 이들입니다.

◀SYN▶여행사 관계자
(화순 전남대병원에서 이런 기회를 주셔서 매우 감사합니다.)

화순 전남대병원은 올해로 4년째
정부 지원을 받아
해외 환자를 유치하고 있습니다.

◀SYN▶병원장 직무대행
(암으로는 국내 5대 병원이고 관절 치료에도 차별성이 높습니다.)

작년에는 외국인 환자 수가
1년 전보다 세배 이상 늘어
전국에서 증가율이 가장 높았습니다.

그래봐야 환자 수는 겨우 366명.

총 진료비도 4억 2천만원으로
투자비의 절반에 불과했습니다.

부족한 인프라 때문에
관광으로 연결되지 않는다는 점도 아쉽습니다.

다만 러시아와 우즈베키스탄 등에서 찾아오는
수술 환자가 늘고 있다는 점은 고무적입니다.

수술을 위해 입원한 환자는 36명이었지만
이들이 쓴 진료비는
모두 3억 6천만원으로
병원에서만 1인당 평균 천만원을 썼습니다.

◀INT▶러시아 환자
(비용이 많이 들지만 결과가 괜찮을 것이라 믿기 때문에 크게 문제되지 않습니다.)

특화된 분야에서는
가능성이 있다는 걸 보여줍니다.

하지만 지난해 한국을 찾은
외국인 환자 15만여 명 가운데
80% 정도가 수도권으로 쏠리고 있고,
광주 전남의 비중은
여전히 2%에도 못미치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윤근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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