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MBC

검색

기획2]시장님의 실수?-R

박광수 기자 입력 2013-04-13 07:30:00 수정 2013-04-13 07:30:00 조회수 0

◀ANC▶
확인해 보니 이 비문의 내용들은
김충석 여수시장이 직접 작성했고
하나하나에 모두 자신의 이름을 새겨넣은 상태였습니다.

과연 이를 어떻게 봐야 할까요,

계속해서 박광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김충석 시장의 이름이 작성자로서 뚜렷이
새겨져 있는 돌산지역 항일 운동사 비문,

글의 제목이나 비석이 있는 장소를 감안할때
도드라 지는 내용이 눈에 들어 옵니다.

//세계 박람회를 개최해 국제해양관광레저 스포츠 수도를 만들자고 3려통합을 했다는 대목.//

김시장은 문제될 것 없다는 입장입니다.
◀INT▶ "그것도 역사잖아요"

하지만 역사적 인물의 기념관에 시정 구호식의 문구가 과연 적절하느냐는 반론이 나옵니다.
◀INT▶ "물을것 없는 치적화다."

기본적인 사실관계 조차 맞지 않는 내용에다
구술로 전해진 내용들이 여과없이 반영된 부분,
항일운동등에 대한 개념적 혼선에 대해서는,

지역사에 대한 관심과 애정으로 봐달라는 입장과,
◀INT▶
그렇더라도 최소한의 자문과 고증절차는 거쳐야 한다는 지적이 맞서고 있습니다.
◀INT▶

지역의 수장으로서 향토사에 열정과 의욕을
가지고 있다면 물론 높이 평가 받을수 있는 부분입니다.

하지만 그 열정이 직분과 역할의 한계를 넘어
'내가 다했다','나 아니면 안된다'는 식의 아집으로 변질되고 있는것은 아닌지,

이를 적절히 제어해 줄수 있는 최소한의 소통이
공직사회 내부에 작동하고 있는 것인지
시장과 여수시의 진지한 자성이 필요해 보입니다.

MBC NEWS 박광수(끝)

Copyright © Yeos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