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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민주당 아래로 가는게 맞다

보도팀 기자 입력 2013-04-20 07:30:00 수정 2013-04-20 07:30:00 조회수 0

앵커)
지역 현안에 대한 민주당의 대응, 선거 전과 후가 달라도 너무 다릅니다.

기아차 비정규직 사태가 불거진 이후 민주당의 모습은 어디서도 찾을 수가 없습니다.

민주당이 삶의 현장 외면하고 당권경쟁, 노선경쟁에만 몰두한다는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첫 소식, 김낙곤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기아자동차
광주공장 사내하청의 한 노조간부가 분신이라는
극단적인 선택을 하자
진보정의당과 통합진보당은 성명을 내고
사내하청 노동자들의
정규직 전환을 요구했습니다.

그렇지만
호남의 맹주를 자처해온 민주당은
광주의 최대 사업장에서 벌어진 비극에 대해
단 한줄의 성명도 내지 않았고
현장을 찾는 노력도 거의 없었습니다.

(인터뷰)서정훈 광주NG0센터장/
"..."

이용섭.강기정 2명의 지역구의원이
대표 경선에 나서고
시.도당 위원장까지 선출해야 하는
정치 일정이 우선이었습니다.

(녹취) 민주당관계자/
"실무적으로 그것을 못 챙긴거예요..."
"기자:여러가지 정치일정이 바빠서 그런거예요?"
"민주당 관계자:예예예"

표가 있는 곳이라면
어디 든지 달려갔던 지난 총선때의 절실함과는
너무 다른 모습입니다.

민주당은 이번에는
대선때 좌편향이서 졌다며
오른쪽으로 방향을 수정하는
노선 논쟁까지 벌이고 있습니다.

(인터뷰)정동영 전 의원/
"좌로 가느냐 우로 가느냐 이런문제가 아니라 아래로 가야 합니다.하루 하루 먹고 살기 힘들
고 생활이 고단한 사람들에게 그 현장에
민주당은 없는거예요."

비정규직 천만시대의 비극
서민과 중산층이 간절히 원하는 현장,
그 곳에서 찾아 볼수 있는 정당이
대표를 바꾸고 노선을 변경하는것보다
더 절실한 일이라는 지적이 일고 있습니다.

엠비시 뉴스 김낙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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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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