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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이 중국 어선 구조와 관련해 취재진에게
막말을 해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중국 어선 구조 상황은 중요 사항도 아니다,
국가에서 돈도 주지 않는 일요일에
담당과장에게 연락을 했느냐" 등 이해할 수
없는 말을 쏟아냈습니다.
김진선 기자의 보도
◀END▶
어제 낮 1시 40분쯤 신안군 가거도 인근 해상.
해경 구조대원들이 기관실이 잠긴 중국
어선에서 물을 퍼내는 작업이 한창입니다.
◀SYN▶ "이것 잡고 있어요. 지금"
선원 8명이 탄 중국어선은 3시간의 배수 작업
끝에 겨우 구조됐습니다.
C/G]사고 발생 7시간이 지난 밤 8시 반쯤
대대적인 보도자료를 낸 목포해경.
[인도적 차원에서 중국 선원 전원구조]
상황실로 전화를 했더니 근무자는
왜 담담과장에게 연락했느냐며 불쾌감을
드러냅니다.
◀SYN▶목포해양경찰서 상황실 관계자
"그 분은 오늘 근무 아니시잖아요.
(총괄하는 분이 과장님이니까 당연히 그분한테 여쭤보는거죠.)과장님은,일요일은 공휴일이니까 국가에서 돈 안주고 휴식을 취하는데..."
중국 어선에 대한 인식도 그대로 드러냅니다.
◀INT▶목포해양경찰서 상황실 관계자
"중국어선 이런 상황은요.중요 사항이
아니기 때문에 저희들은 중요 사항 처리건수에
들어가지도 않습니다."
전투경찰을 제외한 직원들은 단 1명도
출근하지않은 홍보실을 통하라고 하며,황당한 비유를 늘어놓습니다.
◀INT▶목포해양경찰서 상황실 관계자
"잘 아시지만 면 직원을 통할일이 있고, 면장을 통할 일이 다 있어요.다 채널이 있기때문에 그런거지."
S/U)파문이 일자 목포해경은 "인명 구조에는 내,외국인에 차이가 없고,공휴일에도 취재
지원은 당연한 일"이라며,정확한 사실 관계를 파악한 뒤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김진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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