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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박람회 기획보도 정원이야기,
오늘은 한국 정원입니다.
우리 선조들의 정원을 담은 한국정원은
자연과 조화되어 살아가려 했던
조상들의 모습을 재현했다고 합니다.
왕의 정원부터 선비, 서민들의 정원까지
정원마다 깊은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나현호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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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과 선비, 서민의 정원이
자연과 조화롭게 어우러진 한국정원입니다.
대문을 지나 첫 번째 맞게 되는 궁궐정원.
왕이 차를 마시거나 책을 읽으며 휴식을 취했던 부용정과 부용지를 그대로 옮겨왔습니다.
각각의 문들은 저마다의 뜻을 담고 있습니다.
임금을 상징하는 물고기 어자에
신하와 백성을 상징하는 물 수자를 더해
이름 지어진 어수문은 이 문을 지날 때마다
백성들을 깊이 생각하라는
심오한 뜻이 담겨 있습니다.
왕의 무병 장수를 기원하는 불로문,
창덕궁의 만월문 등도
빼 놓을 수 없는 볼거립니다.
선비정원에 올라서면 볼 수 있는
전국의 이름난 정자들.
담양 소쇄원의 광풍각,
경북 영양 서석지의 경정,
마음을 씻으라는 의미를 담고 있는 세심정 등
우리나라 대표적인 정자들을
만나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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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정원의 폭포에서 시작한 물줄기는
선비정원, 궁궐정원을 차례로 지나
권력의 힘은 백성으로부터 나온다는
메시지도 전달하고 있습니다.
◀INT▶
주변 환경과 자연스레 어우러진 한국정원.
우리나라 고유의 단아하고 절제된 아름다움과 전통문화의 가치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MBC뉴스 나현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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