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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3원) 화해협력 10년 물거품

송정근 기자 입력 2013-04-29 07:30:00 수정 2013-04-29 07:30:00 조회수 0

◀ANC▶
정부의 개성공단 전원 철수조치에 따라
개성공단에 입주한 지역 업체들도
피해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남북화해 협력 10년의 상징물이
문을 닫는데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송정근 기자입니다.

◀VCR▶

차량들이 무거운 짐을 가득 싣고
도라산 남북출입사무소를 빠져나옵니다.

(화면전환)
우리 지역 업체 2곳도
정부의 조치에 따라 개성공단에서 철수했습니다

지역 업체들은
이번 사태로 매출이 50%가량 떨어졌고
경쟁 업체에 물량까지 뺏겼습니다.

(스탠드업)
개성공단이 사실상 잠정 폐쇄 상태로
들어갈 것으로 예상되면서
지역 입주업체들의 피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SYN▶개성공단 투자 지역기업
"현재 상태 너무 어렵다"

기업들은 매출은 물론 회사규모도 축소돼
개성공단 문이 다시 열려도 문제라고 말합니다.

사정이 이렇게 되자
지역사회 곳곳에서 개성공단 폐쇄조치를
걱정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INT▶윤장현
"남북 화해 탯줄인데 끊겨졌다"

지난 국민의 정부에서
개성 공단을 만드는데 힘썼던 박지원 의원은
남북 대결 구도에서는
우리 정부도 북한도 잃을 것 뿐이라며
참담한 심정을 드러냈습니다.

◀INT▶박지원
"개성 공단은 남북 평화의 상징이지만 남북 똑같이 이익이 되는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전쟁을 억제할 수 있는 수단이 되는 거에요"

출구가 보이지 않는 개성공단 문제..

남북화해 정책을 지지했던
광주 전남 시도민들도 위기의 개성 공단을
안타까운 마음으로 예의 주시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송정근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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