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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원 감사와 검찰 수사로 표류하던
민간산단 조성사업이 다시 추진되고 있습니다.
지자체의 책임분양이나 채무보증을 둘러싼
논란은 재정부담과 연계돼 계속될 전망입니다.
문연철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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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많고 탈 많았던 동함평산단 조성사업이
착공을 눈 앞에 두고 있습니다.
걸림돌이였던 재정 투융자 심사와
산단 지정 등의 행정절차가 마무리됐습니다.
◀INT▶정재을 (함평군 전략경영과)
"5월31일 기공식을 착수해 2천14년 12월 말까지 산업단지 조성을 완료할 계획입니다."
각종 비리와 특혜 시비로 중단됐던
나주 미래산단도 최근 새로운 사업자를
공모하는 등 재시동을 걸었습니다.
◀INT▶ 최인규(전라남도 산단조성담당)
"(나주미래산단은) 5월 중으로 사업시행자
변경과 의회 의결을 거쳐 사업을 재개해
2천15년까지 완료할 계획입니다."
지금 전남지역에서 민간자본으로 추진되는
산업단지는 이들 두 곳과 목포 대양,
영광 대마산단 등 모두 4곳,
이들 민간산단은 지자체의 빚 보증과
책임분양으로 논란을 빚고 있습니다.
분양이 안되면 연체 이자와 미분양 용지를
자치단체가 당장 떠 안게돼
가장 큰 우려를 사고 있습니다.
자치단체는 산단을 만들 만한 재정여력이
없기때문에 민자 유치가 부득이한 선택이라고 주장합니다.
또 사업이 계획대로 풀리면 오히려 수익을 내고 경제적 파급효과도 클 것이라며 낙관적인
입장을 내놓고 있습니다.
민간산단의 분양 성패에 따라
이들 자치단체의 희비가 엇갈릴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문연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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