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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염업조합이
과거 절대농지와 같은 농업진흥구역 땅을샀는데
수개월째 그 땅을 활용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천일염 생산자 단체가 농사를 짓지는 않을텐데
왜 그 땅을 샀는지 의문입니다.
김양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대한염업조합이
매입한 신안군 압해읍의 한 농지입니다.
천일염 포대공장과 산지처리장 설립 등을 위해
지난해 부지를 매입했습니다.
영암 대불부지를 처분하고 남은 3억여 원의
자금이 투입됐습니다.
그런데 땅을 매입한지 수개월이 지났지만
아직 등기 이전도 되지 않았습니다.
대한염업조합은 이 땅에 창고를 짓겠다며
최근 신안군에 건축허가를 신청했는데
땅을 매입해 놓고도 前 소유자의
부지 사용 승낙서를 제출해야 했습니다.
◀SYN▶ 신안군 관계자
사용승낙.//
대한염업조합이 매입한 땅은 농업진흥구역으로
많은 개발규제가 적용됩니다.
또 땅을 샀지만 농업관련 단체가 아니기 때문에
당장 등기 이전도 할 수가 없습니다.
창고를 완공한 뒤 지목을 변경한 후에야
등기 이전이 가능합니다.
◀SYN▶ 대한염업조합
절차를 밟고 있어요.//
그러나
1년 가까이 등기 이전도 못할 땅을 왜 샀는지,
농업진흥구역의 복잡한 절차 때문에
당초 계획했던 포대공장은 언제 지을 수 있을지
여전히 알 수가 없습니다.
mbc뉴스 김양훈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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