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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수산업 침체...'쌀값·농민수당' 화두-R

문형철 기자 입력 2018-12-29 07:30:00 수정 2018-12-29 07:30:00 조회수 0

           ◀ANC▶
각 분야별로 한해를 정리하는 기획보도, 오늘은 농업과 수산업을 짚어봅니다. 
어획량 감소로 수산업이 부진을 겪은 가운데,농업 분야에서는 쌀 목표가격과 농민수당이 화두로 떠올랐습니다. 
문형철 기자입니다. 
           ◀VCR▶
지난 6월부터 가동을 시작한여수수협의 수산물 처리·저장시설입니다. 
한 번에 50톤이 넘는 수산물을 급속 냉동할 수 있고, 전체 보관 용량도 4천 5백톤에 달합니다. 
냉동 창고가 확충되면서 다른 지역에서 위판을 하던 대형 선박들도조금씩 여수로 발길을 돌리고 있습니다. 
물류비 절감 등 각종 파급 효과도 적지 않아 지역 수산업 전반에 새로운 돌파구가 마련된 셈입니다.
하지만, 위판 실적은 신통치 않았습니다. 
[C/G - 중앙 하단 투명] 어획량이 줄면서여수수협의 올해 위판량은 지난해보다 14% 감소했습니다.
특히, 업종 간 갈등까지 겹친 멸치 판매액이 120억 원 넘게 떨어져 전체 위판액도 천 9백억 원대로 내려앉았습니다.///
           ◀INT▶"해마다 많은 양이 감소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기름값은 많이 올라가는데 고기가 안 잡히다 보니까 조업을 못 하는 경우가 좀 많습니다."
농업 분야에서는 자연재해로 인한대규모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고흥만 간척지에서는 사료작물 재배지 7백ha가 침수됐고,  
광양에서도 집중호우가 쏟아지면서시설하우스 5백여 동이 물에 잠겼습니다. 
5년마다 정해지는 쌀 목표 가격도 농업의 화두였습니다.  
농민들은 생존권을 주장하며 현실화를 요구했지만,정치권은 여전히 결론을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해남군이 내년부터 농민수당을 지급하기로 하면서 전남동부지역 지자체도 검토에 들어갔습니다.
하지만, 구체적인 지급 방식과 재원 마련,다른 업종과의 형평성 등새로운 과제도 함께 던져졌습니다.
           ◀INT▶"농업이 갖고있는 정확한 공익적인 기능,  다원적인 가치에 대한 인정을 해야 한다는  거죠. 이게 전남 쪽 같은 경우는 공감대가  형성이 되고 있다고 봅니다."
한편, 열대작물 연구가 활발하게 진행된고흥지역에서는 내년부터 일반 농가를 대상으로 한 시험 재배가 더욱 확대될 전망입니다. 
MBC NEWS 문형철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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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형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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