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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과 시모노세키를 잇는 카페리가
운항을 중단한 지 1년이 넘었습니다.
광양시는
올 연말까지 운영사를 재선정한다는 계획인데, 선뜻 나서는 사업자가 없어
운항이 재개될지는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문형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1년 4개월째 광양항에 정박해 있는 카페리.
지난 2011년부터
광양과 일본 시모노세키를 오갔지만
선사측의 경영 악화로
취항 1년 만에 운항이 중단됐습니다.
때문에 호남지역 수출업체들은
많은 손해를 감수하면서까지
부산항을 이용할 수 밖에 없습니다.
◀SYN▶
전라남도와 지자체는
업체들의 물류비 절감과
지역 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카페리 사업은 필요하다고 강조합니다.
또, 갖가지 지원책과 보조금까지 제시하며
운영 업체를 물색하고 있습니다.
◀INT▶
하지만 아직까지 선뜻 나서는
사업자가 없는 상황.
막대한 초기 비용이 투입되는데다,
적절한 선박 구입도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SYN▶ (음성변조)
광양시가
연말까지 새로운 운영사를 찾지 못할 경우
사업 자체를 전면 재검토하기로 하면서
광양과 일본을 잇는 바닷길이
다시 열릴 수 있을지
벌써부터 먹구름이 드리우고 있습니다.
MBC NEWS 문형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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