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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객은 물론, 화물 운송에 이르기까지
가장 많은 항공기는 보잉 747기종입니다.
그런데 국제공항이라는 무안공항은
활주로 길이가 짧아서
이 기종이 이착륙을 할 수 없습니다.
무안공항 활성화에도 큰 걸림돌입니다.
문연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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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주로 연장 논란은 공항 건설 당시부터
계속돼 왔습니다.
무안공항의 활주로 길이는 2천8백미터,
당장 취항한 중소형 여객기가 뜨고 내리는 데는
문제가 없지만 대형 항공기는 얘기가
달라집니다.
보잉 747급 대형 항공기가 이.착륙에 필요한
활주로 길이 '3천2백 미터'에 한참 못미칩니다.
국토교통부는 무안공항의 대형 항공수요가
없다는 논리를 펴고 있으나 전라남도의 입장은 전혀 다릅니다.
◀INT▶ 김정남(전라남도 철도공항담당)
"국제 항공수요 증가와 물류중심의 허브공항
육성을 위해 최대 기종인 보잉747급 항공기가
자유롭게 이착륙할 수 있도록 활주로 연장을
중앙부처에 지속적으로 건의중에 있습니다."
무안공항에 항공물류를 비롯한 항공관련산업
특화단지를 조성하기위해선 대형 항공기가
뜰 수 있는 활주로 확보가 선행돼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특히 화물기에는 주로 보잉 747급
대형 항공기가 쓰이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활주로 4백미터 늘리는 데 필요한 부지는
이미 확보된 상태,
(S/U)공사비 4백억 원을 놓고 수년 째
줄다리기가 계속되면서 무안공항은 반쪽짜리
국제공항 신세에서 벗어나지못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문연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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