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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가 추진하는 실크로드 시장단포럼에 대해
지역의 시민단체들이 낭비성 국제행사라며
한 목소리로 예산 삭감을 요구했다는 소식
전해 드렸는데요.
여수시의회가 고민에 빠졌습니다.
박광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여수시가 오는 10월 세계 120개 도시에서
300명을 초청해 치른다는 실크로드 시장단 포럼의 행사 예산서입니다.
운영비가 6억,여기에다 6천만원을 더 들여 기념조형물도 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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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시장과 수행원, 주관단체 관계자는
항공료까지 지원하고
이밖에도 참가하는 모든 사람들의 숙식경비를 제공합니다.//
하지만 현재 항공운임 수준등을 감안할때
의전 기준대로 적용할 경우 예산이 더 늘어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여수시는 허리띠를 졸라 매서라도 행사는 치르겠다는 입장입니다.
◀INT▶ "시장들도 이코노미석으로.."
그러나 공식 의견서까지 내며
예산 전액 삭감을 요구하고 나선
지역 시민단체들의 입장은 단호합니다.
의미와 방향성 부터 모호하고
경제성도 없는 행사에
시민들의 혈세가 투입될 이유가 없다는 겁니다.
◀INT▶ "효과가 구체화 되지 않은사업.."
하지만 본회의 직전 예산규모를 논의하는
예산결산 위원회 에서도
별다른 결론을 내지 못한채
공은 하루뒤 본회의로 넘겨졌습니다.
(closing)-여수지역의 대표적 시민단체들이
개별행사에 대해 이처럼 명확한 반대의 의지를 하나로 결집한 것은 극히 이례적인 일입니다.
의회의 최종 판단에 더욱 관심이 쏠리는 이유입니다.
MBC NEWS 박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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