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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이제는 방송까지 5.18 왜곡

보도팀 기자 입력 2013-05-18 07:30:00 수정 2013-05-18 07:30:00 조회수 0

앵커)
5.18을 앞두고 일부 종합편성채널들이
'북한 특수부대 개입설'등을 방송해
분노를 사고 있습니다.

임을 위한 행진곡에 이어
5.18에 대한 역사도
왜곡되는것 아닌가 걱정됩니다.
김낙곤 기잡니다.


싱크)
5.18 당시 북한국으로서 광주에 투입됐다고
주장하는 한 탈북자의 인터뷰가방영됩니다.

TV조선이
북한 특수부대 장교출신이라는
임 모씨가 출연해 5.18때 6백여명의
북한군 1개 대대가 침투했다고
주장을 펼친지 이틀만입니다.

33년전 계엄군의 선무 방송과 똑같은 내용이
공공재인 전파를 타고 전달된것입니다.

5월 단체들은
충격속에서 이번 5.18 기념식이 끝나는 대로
정부 차원의 대책을 촉구하기로 했습니다.

광주시와 5.18 기념재단은
지만원씨에 대한
법률 대응이 허술했던것이 1차적 원인으로 보고
법률자문단을 구성해 맞대응하기로 했습니다.

◀SYN▶

민주당은
전혀 책임질수 없는 방송을 통해
대한민국의 정체성과
역사적 사건을 훼손하려는
태도에 엄중히 항의한다는 논평을 냈습니다

조국 서울대 교수는
5.18을 북한과 연결시키려는 망상적 추단을
방송에 내보내
광주 민주화 운동의 정신을 훼손했다는점을
유족에게 깊은 상처를 준 방송사는
사과해야 한다고 밝히는등
양식있는 지성인들도
비판의 대열에 가세하고 있습니다.

일부 극우주의자나
철없는 악성 댓글 정도였던
5.18에 대한 역사 왜곡이
이제는 온 국민이 지켜보는
안방으로까지 번지고 있습니다.

엠비시 뉴스 김낙곤입니다.
◀ANC▶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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